Search

기부 후기

청은(가명)님의 기부 후기
옷을 만들기 위해 청은이(가명)를 처음 만났을 때, 청은이는 대학교 입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스포츠 멘탈 관리사를 꿈꾸는 청은이와 좋아하는 야구 선수 이야기를 하며 청은이의 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청은이는 야구 경기에서 투수의 멘탈이 흔들릴 때,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멘탈을 다시 잡아주는 것을 보고 스포츠 멘탈 관리사의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멋진 꿈을 꾸고 있는 청은이가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하여 멋진 옷을 입고 입학식에 갈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청은이의 옷을 만들면서 좋아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특히 평소에는 휠체어에 옷이 쓸리고 망가질까 어두운 색 위주로 옷을 입었다고 하여 밝은 색의 옷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청은이가 직접 핑크색 천을 고르고, 하늘색 블라우스 원단을 고르면서 고민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청은이가 블라우스 원단을 고르면서 많은 고민을 했어요. 좋아하는 쨍한 하늘색과, 핑크색 재킷과 어울리는 파스텔톤의 하늘색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은이를 보며 참 흐뭇했습니다. 정말로 취향에 맞는 옷을 입게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옷의 완성과 함께 청은이에게도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대학교 합격이었죠. 청은이가 꿈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기부자분들께도 기쁜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 청은이의 꿈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