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로부터 기부후기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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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도서 10권이 펼쳐져 있고 그 위로 A4 종이 한장이 올려져있다. A4 종이에는 기부자 명단과 함께 민아가 손으로 작성한 기부후기(아래 옮겨져있음)가 남겨져있다. 손하트를 한 아이의 손이 보인다.
기부후기
생일날 점자동화책을 받아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동안 복지관 선생님께서 감사하게도 묵자동화책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책들을 직접 워드작업 하셔서 점자출력지에 제작해 주셔서 읽곤 했는데요. 이렇게 제작해주시는 책들이 제꺼만 있는 게 아니라, 제작기간이 오래 걸려서 많이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선생님께서 그만두시는 바람에 이제 그것마저도 읽을 수 없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점자도서 많이 기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것도 새 점자도서로 받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어머님: 4학년인데 점자 읽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해서 많은 도서를 읽어볼 수 있게 지도를 하고싶었습니다. 읽은 점자 도서를 다시 읽는 건 싫어하더라고요. 이렇게 다양하고 분류별로 많은 점자 도서를 읽을 수 있는 환경이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방 도서관에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도서가 많이 있어, 맘껏 대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를 통해 점자공부할 수 있는 점자동화책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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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옷을 입은 아이의 무릎위에 책이 놓여져있고, 책의 글 부분에는 오돌토돌한 점자가 새겨진 스티커가 붙여져있어 아이가 손으로 점자를 만지고 있다. 오른쪽에는 해당 내용으로 보이는 그림이 그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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